▲사진=와카츠키 치나츠 블로그
일본 여배우 와카츠키 치나츠가 빅뱅의 이니셜을 머리에 새겨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온라인 뉴스사이트 테크인사이트는 와카츠키 치나츠가 지난달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을 좋아해 머리스타일을 금발로 바꿨다"고 소개하고 금발로 염색한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염색한 지 이틀이 지난 27일에는 머리 왼쪽부분에 'BB'라는 빅뱅 이니셜을 새기고 "이 로고는 물론 빅뱅이야. 대만족"이라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테크인사이트는 빅뱅은 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출신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라고 소개 했고, 와카츠키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에게 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그녀의 행동에 대해 연예전문 블로그나 대형 커뮤니티에서 "3류 여배우가 하찮은 한국 그룹을 좋아한다니 유유상종이다", "BIGBANG이 아니라 BAKABRIAN(바보같은 머리)을 새겨 넣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와카츠키 치나츠는 지난 31일 서울에서 열린 빅뱅 단독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아올 정도로 열성팬임을 드러냈다.
한편 하그라비아 모델(수영복 전문 모델)로 연예계에 이름을 알린 와카츠키 지나츠는 지난 2006년 개봉한 공포영화 '유실물'의 주연을 맡는 등 모델과 영화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