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정부가 국가가전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자전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빅텍은 전일보다 200원(7.02%) 오른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모션 (+6.25%), 참좋은레져 (+4.65%), 극동유화 (+4.61%), 삼천리자전거 (+3.77%) 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0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개 지구 178㎞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연장 3120㎞를 완성, 자전거로 출·퇴근과 함께 여가생활 및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경계 매물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던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모처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는 전일대비 각각 14% 이상 급등했으며 태광, 아바코, 지코앤루티스도 소폭 상승했다.
케이디씨와 바른전자가 3D시장 선점을 위해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디씨는 14.97% 상승한 5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바른전자도 9.02% 상승한 4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디씨는 바른전자(대표 윤석원)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디씨측은 "이번 인수는 차세대 3D시장 선점 및 자회사 아이스테이션과의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네오엠텔은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의 방한 소식에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네오엠텔은 전일대비 14.91% 올라 9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10여일간 60% 가량 급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국내 벤처에 최대 700만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방한했다.
네오엠텔은 퀄컴으로부터 로열티 수입을 거두면서 투자 1순위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보다 5.43포인트(1.09%) 상승한 502.00을 기록하며 500선을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