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43포인트(1.09%) 상승한 502.00을 기록하며 500선 붕괴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 때 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동반 하락하며 495.40까지 밀려 났었다.
이후 기관 매도세가 차츰 잦아들고 개인 매수가 늘어나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500선을 재차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종일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3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43억원, 20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지수 등락에 따라 업종별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의 움직임이 변했다.
개장초 상승세에서 혼조세로 전환됐던 업종별 지수는 장 후반 지수 오름세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그러나 운송, 종이 목재, 오락 문화, 음식료 담배, 금속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컴즈가 5.36% 급등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드, 다음, 포스데이타, 성광벤드, 태광, 차바이오앤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하락했다.
이날 특징 종목으로는 그동안 급락세를 보였던 보성파워텍 등의 원전관련주와 케이디씨의 3D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56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380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