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골을 넣으면 나니가 봉산탈춤을 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7분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박지성의 첫 골 소식에 인터넷 세상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팀 동료인 나니가 박지성이 골을 넣자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의 세번째 골이 터지자 나니가 관중석을 향해 양팔을 흔드는 세러모니가 마치 봉산탈춤을 연상시켜 '봉산나니'라는 별명이 생긴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제부터 나니는 망나니가 아니라 봉산나니",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