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운항…왕복운임 최저 12만5000원부터
제주항공은 김포공항과 일본 중부 중심도시 나고야를 잇는 신규노선을 오는 3월 29일부터 매일(주7회) 취항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기점 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슈, 태국 방콕 그리고 김포기점 오사카 노선에 이은 제주항공의 5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나고야 주부공항에 낮 12시20분 도착하고, 나고야에서는 오후 1시10분 출발해 김포에는 오후 3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왕복운임은 얼리버드 방식을 적용해 최저 12만5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최고 48만5000원까지 세분화되어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나고야 주부공항~김포공항 간은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는 단독노선. 인천~나고야 노선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운항을 중단해 현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 14회, 전일본공수가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나고야 주부공항 인근에는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샤프 산요전기 등 일본의 주요 기업이 위치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쿠로베 협곡을 비롯해 시기별로 다양한 테마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한 상품구성도 가능해 취항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