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ㆍ9호선, 스크린도어 설치 끝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돼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지난 연말에 마무리 지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1~8호선의 265개 전 역사와 지난해 7월 개통된 9호선 24개역 등 서울지하철 289역에서 스크린도어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시는 2005년 2개역(사당역, 김포공항역)에 불과하던 스크린도어를 당초 올해까지 전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승강장에서 빈발하는 추락사고를 조기에 근절시키기 위해 설치시기를 1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한 스크린도어 설치효과는 단순히 사상사고를 예방 외에도 승강장내 미세먼지 저감 및 소음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설치가 된 2호선 사당역에서 실시한 설치 전후 공기질 분석에 따르면 설치전 보다 승강장 35.3%, 대합실 26.9%에 달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승강장의 소음도 78.3dB에서 72.1dB로 줄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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