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이어 혼다도 대규모 리콜

입력 2010-01-31 11:12수정 2010-01-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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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스위치 결함...64만6000대 리콜

토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일본 자동차업체인 혼다자동차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 64만6000대의 자사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전세계에서 판매된 '피티(Fit)', '재즈(Jazz)', '시티(City)' 등이다.

혼다 측은 미국에서 판매된 14만대를 포함해 북미, 중남미,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판매된 문제의 모델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 결정은 창문을 조종하는 스위치의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으로, 운전석의 파워윈도우 스위치에 물이 스며들면서 합선으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오는 2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토요타는 가속페달의 결함으로 인해 캠리와 코롤라 등의 차량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는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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