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경기회복과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6939억원, 당기순이익은 58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0%, 4.9% 증가했고 외형 거래 규모 지표인 취급액의 경우 1조8909억원으로 12.1%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업부문 별로는 TV쇼핑 부문의 매출액이 4954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9.9% 증가했으며 인터넷 부문과 카탈로그 부문도 1239억원과 659억원으로 각각 6.6%와 3.9% 늘었다.
한편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4분기 취급액은 5311억원, 매출 207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취급액이 22.0%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도 29.9%와 13.0%씩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디앤샵의 영업권에 대한 일시상각으로 인해전년 동기 대비 59.8% 감소했다.
GS샵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진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판촉 마케팅을 펼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과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홈쇼핑 이용이 늘어난 까닭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