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12월 중 산업활동은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대비 증가하고 전년동월비도 기저효과로 인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12월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33.9% 늘었다고 밝혔다.
4/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1.4%, 전년동분기대비 16.1% 늘었다.
12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9%로 전월비 2.6%p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임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등의 호조로 5.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늘어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호조로 12.1%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보합, 전년동분기대비 3.3% 늘었다.
12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배전반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4.0%,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21%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13.4%, 전년동분기대비 10.7% 늘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에서는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 발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4.5% 증가했다. 건설기성액은 공공부문과 건축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공공, 민간부문 모두 공사실적 호조로 13.1% 증가했다.
4/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2.6%, 전년동분기대비로는 4.1%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재고순환지표, 자본재수입액, 구인구직비율의 증가로 전월대비 0.2%p 올라 1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 자동차, 1차 금속 등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대비 1.7% 감소하였으며 내수용 출하가 2.3% 감소, 수출용 출하는 0.8% 줄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대비 7.5% 줄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4.1%로 전년대비 3.1%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대비 1.7%,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대비 2.7% 늘었다.
설비투자 및 기계수주는 전년대비 각각 8.1%, 8.6% 감소했다. 승용차 등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으나,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기계수주는 하반기 공공부문의 원자로 등의 수주가 늘어 호조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주부진으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기성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고, 건설수주액도 전년대비 1.8% 늘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