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하하 음주방송 한다" 폭탄 발언

입력 2010-01-29 13:59

김부미 기자

▲사진=방송 캡쳐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의 전 멤버 하하의 음주 방송 사실을 깜짝 폭로했다.

지난 28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박명수가 "방송에 술을 먹고 오는 친구가 있다"며 "공익을 하 있는 친군데 이름은 두 자"라고 털어놨다.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어도 출연진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누군지 모두가 눈치 챌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신봉선은 '하하하하'라고 웃으며 주인공이 하하라고 재차 확인시켰다.

박명수는 "나중에 유재석씨가 하하를 불러서 말을 한다"며 "촌철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이 "촌철살인이 무슨 뜻이에요?"라고 장난치듯 물었고, 박명수가 크게 당황하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 날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데니안과 공형진을 비롯해 조안,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