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8.40포인트(-1.73%) 떨어진 1614.0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으로 1% 이상 급락마감됐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부터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1610선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3억원 내다팔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2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2% 이상 급락하며 500선 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3.33포인트(-2.58%) 급락한 504.0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06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52억원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50원 오른 1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