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원시네마
29일 거원시네마에 따르면 미스터리 드라마 '제로 포커스'에서 기무라 타에가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현재 일본 영화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무라 타에는 1990년대 후반 연예계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50여 편이 넘는 작품들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지난 2008년 영화 '나를 둘러싼 것'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로, 이듬해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주연상과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제로 포커스'에서 기무라 타에는 끝이 안 보이는 미로처럼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히사코'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이 영화를 통해 2010년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조연상을 함께 출연한 '나카타니 미키'와 공동으로 수상했고, 최우수 여우조연상에도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제로 포커스'는 이누도 잇신 감독 작품으로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 사건으로 홀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성의 개입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비밀과 진실을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