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원자력용 필터 시장 진출

원자력 원료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원자력 폐수 처리가 응집제 방식에서 UF 필터(Ultra Filteration Filter) 방식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 액체 폐기물 우라늄 농축 시스템에 사용되는 UF 필터를 한전원자력원료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노펙스가 공급한 UF 필터(Ultra Filteration Filter)는 시노펙스의 자회사인 시노펙스케미코아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한전원자력원료에 공급한 것으로 원자력 폐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법적 방류 기준에 맞게 물과 우라늄을 분리시키는 고성능 필터다.

기존에 한전원자력원료는 원자력 원료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원자력 폐수를 한꺼번에 모아 응집과 침전 과정을 거친 후 상부의 물은 방류 하고 바닥에 침전된 찌꺼기는 방사능 폐기물로 처리하는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UF필터를 적용한 시스템(Ultra Filteration System)을 통해 원자력 폐수를 응집과 침전 과정이 없이 필터로 여과해 방류함으로써 인력, 시간, 공간의 효율성 확보와 함께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게 됐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앞으로 원자력 폐기물 필터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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