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급락하면서 162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3%(26.70p) 급락한 1615.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1620선 초반까지 밀려나면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 매물에 낙폭을 키우며 결국 1620선도 내주고 말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2억원, 34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기관만 20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7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6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과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창고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하락해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화학, 하이닉스 등이 1~3%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KT&G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8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