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발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71.73포인트(1.39%) 하락한 5145.7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02.87포인트(1.86%) 내린 5540.3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71.01포인트(1.93%) 떨어진 3688.7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먼저 마감한 아시아 증시의 강세 마감 영향을 받으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후반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정부의 시장 개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뒤늦게 개장한 미국 뉴욕 증시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제기되며 자원개발주와 은행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엑스트라타는 4.33% 하락했고, 방코산탄데르와 HSBC는 각각 1.86%, 0.45% 내렸다.
노키아는 4분기 순이익이 65%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 중 10%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결국 0.3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