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양호한 실적과 1분기 안정적인 수준의 실적을 기대한다며 목표가는 기존 15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0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532억원과 1,36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6%,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6.4%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34.0%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컸던 주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인 성과급 지급 때문이다”며 “성과급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IT 완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LED TV 시장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1조5424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1269억원으로 예상된다. 1회성 비용인 설 상여금 규모는 1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