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김치전쟁', LA 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입력 2010-01-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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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LA 한국영화제 첫 스타트를 끊는다.

28일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식객:김치전쟁'이 오는 3월 4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LA 한국 영화제 '2010 KOFFLA'의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됐다.

지난 27일 이 영화는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한·미 동시 상영이 결정되기도 해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김치'의 특수성과 한국인의 정서, 감성 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에 한국 영화의 특색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LA 한국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식객:김치전쟁' 은 할리우드 내 레드카펫 행사 진행이 가능한 3대 극장의 하나인 '이집션 극장(Egyprian Theater)' 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많은 한인 동포들을 비롯해 현지 미국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창화 감독이 집행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LA 한국 영화제는 세계 영화 시장의 심장인 '할리우드' 와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한국 영화의 흐름을 미국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이다. 또 한국과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산업적 이해관계를 촉진시키기 위한 미국 최대의 한국 영화 축제이다.

한편 개막작 '식객:김치전쟁' 을 비롯해 70여 편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US 프리미어'와 'Gala 스크리닝', '특별 회고전' 등의 상영과 함께 한국과 할리우드 사이에 영화산업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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