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는 지난 27일 하이닉스와 35억64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약 금액은 지난 2008년 매출액 대비 37.5% 규모며 납품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필수 장비인 LP-CVD 및 플라즈마 장비의 생산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진테크의 장비는 DRAM, NAND Flash, 그리고 비메모리 Logic 등 모든 반도체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자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유진테크의 장비가 적용되는 공정도 늘어나게 된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의 16 Line 추가 투자 전망과 하이닉스가 올해 투자규모를 당초 계획한 1조5000억 원에서 최근 2조3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점 등 소자업체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