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애로사항 해결하는 'R&D 코디네이터' 신설
중소기업청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R&D 지원 강화를 통한 고성장 기업 육성 및기술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5년 이내의 중소기업 또는 신기술창업전문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중소기업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ㆍ발표하고 내달 10일부터 신청ㆍ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창업기업 개발기술의 단기간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 자유응모형 과제에 한해 지원하되, 업체당 수혜자금규모를 대폭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여성창업기업ㆍ장애인창업기업 등 그동안 R&D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참여문호를 확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에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한 업력 5년이내의 창업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중기청은 기존 창업보육센터 내 과제지원자를 통한 창업기업에 대한 사업비 집행 및 각종 의무사항 등 행정적 사항에 대한 관리ㆍ지원과 병행, 창업기업이 기술개발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R&D 코디네이터'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기술개발기획→기술개발→양산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청 내 비R&D지원제도와의 상호연계도 확대하고, 올해부터 기술개발에 성공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시스템 구축, 벤처코칭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주는 '사업화 컨설팅' 사업에 우선적으로 연계ㆍ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