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닷새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87포인트(0.55%) 상승한 163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반등에 힘 입어 코스피지수가 상승전환하긴 했으나 단 4일만에 100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에 비하면 반등 강도는 강하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시장 자체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등 강도 역시 탄력적인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 현 시점에서의 투자심리를 대변해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6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속에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6포인트(-0.81%) 떨어진 512.2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116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28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20원 오른 11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