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도 채용박람회 개최

경기도, 경기일자리센터 출범

경기도가 도내 일자리센터를 연결하고 체계화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경기일자리센터’를 출범한다.

2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2월 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 및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하며, 일자리센터 기념 포럼과 2010 경기도채용박람회가 병행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일자리센터는 경기도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요자 중심의 선진화된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도내 각 시·군의 일자리센터(Sub센터)를 연결하고자 만든 종합취업지원기관(Hub센터)이다. 경기도 내의 복잡한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단순화하여 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산재한 관련 자원을 통합하여 지원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설립된 것.

즉, 종전에는 구직자가 복잡한 일자리 지원기관을 찾아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경기일자리센터만 방문하면 구직자에 적합한 모든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일자리센터가 분산된 민관 지원기관을 네트워크화해, 구직자에게 어떤 기관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를 한 번에 알려주기 때문이다.

경기일자리센터는 이러한 ‘종합성’의 측면 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물리적 공간을 확대하는 ‘접근성’과, 단순한 정보 제공으로 그치지 않고 일자리 발굴에서부터 취업교육, 상담 및 취업지원, 사후관리까지 담당해 취업성공률을 제고하는 ‘실효성’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일자리센터 출범은 도내 실업률과 미스매칭의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일자리센터에는 청년, 중·장년층, 여성, 노인, 저소득층 등 계층별 전문화된 부서가 설치되어 일반 구직자 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구직자들까지 폭넓은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또 공무원과 컨설턴트 외에도 유관기관(농협, 신용보증기금) 및 여성, 노인 등 직능단체 인력이 직접 파견돼 구직자는 취업과 관련된 모든 부문을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함께 개최되는 2010 경기도채용박람회는 LG전자, 서울반도체 등 주요 대기업과 한국FCI 등 외투기업, 기타 경기도 내 우수기업 등 총 20개 업체가 채용을 실시하며, 경기도 내 각종 일자리관련 유관 조직이 홍보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인크루트가 진행·운영하며 수원고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농협지역본부,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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