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이 국내 증시가 최근 사흘간 국내 증시의 급격한 조정 장세에서도 별다른 이유 없이 급등한 가운데 1억1300만주에 달하는 유증 신주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물량 출회를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M&M은 코스닥지수가 540선에서 520선으로 주저 앉은 최근 사흘 중 지난 22일 10% 가량 떨어졌으나, 코스닥지수가 2% 이상 급락했던 25~26일 양일간 뚜렷한 이유 없이 상한가 행진을 기록해 205원이던 주가가 270원까지 치솟았다.
또한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0원(3.70%) 오른 28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1억1300만주에 달하는 신주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전망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M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한 1억1300만주의 신주가 오는 28일 추가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현 발행주식수인 6500여만주의 두배에 조금 모자란 것으로, 신주 발행가액이 160원이어서 현 주가와는 120원의 차액이 발생,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통상 유상증자 신주의 경우 추가 상장 이틀 전부터 공매도가 가능해 추가 상장 물량 부담으로 인한 주가 급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