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신규수주 급증과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6.0%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성과급지급으로 예상치보단 다소 떨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외에 미분양 주택 등 다른 부실요인에 의한 수익성 악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의 최근 하락은 국내 주식시장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매우 자연스런 조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도 추가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영업적인 펀더멘털 개선 기대와 삼성전자 등 보유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여전히 훼손되지 않아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