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제) 촬영을 앞두고 미니홈피를 통해 현재 심경을 전했다.
문근영은 26일 미니홈피에 '요리'라는 제목으로 냄비사진을 올리고 드라마 촬영에 임하기 전 심정을 요리에 빗대어 표현했다.
문근영은 "이제 곧 요리를 시작하려고 한다. 무슨 음식을 만들 것인지 이제 막 정해졌다"며 "레시피를 정리하고, 누구를 위한 음식인지, 요리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어떠한 재료들을 사용할 것인지, 어떤 맛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곰곰히 정리해 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계획한 요리에 가장 어울리는 재료들을 성심성의껏 골라보았다"고 말해 이번 작품에 임하는 문근영의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물론 요리를 하다 보면 예상과는 조금 다른 음식이 될 때도 있지만 이 재료들이라면 내가 바라는 음식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아직 냄비 뚜껑을 열어보지도 않았다. 요리를 잘 못할 거란 걱정은 버려주길, 이 재료들이 충분하지 않을 거란 우려도 버려주길"이라며 "당신을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요리할 거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라고 전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후속작으로 3월 말쯤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근영 이외에 서우, 천정명, 아이돌 그룹 2PM 택연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