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째 하락하며 215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주도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26일 전일대비 2.09%, 4.60포인트 내린 214.40으로 종료됐다. 종가기준으로 이틀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이 꾸준히 확대, 오후장에서 213.2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 환매성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낙폭은 소폭 만회됐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2계약과 57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중 5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보였던 개인은 장 막판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하며 1229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0.49로 사흘째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44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4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0만2760계약, 미결제약정은 1157계약 늘어난 11만356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