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양국 우호 증진 앞장서...브라질 해비타트에 후원금 10만달러 전달
이번 봉사활동은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서 현지 무주택 빈곤층을 대상으로 200세대의 집을 제공하기 위한 브라질해비타트의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현지에서 건물 페인트 칠, 담장 쌓기, 바닥 평탄 및 주변청소 등 집짓기에 참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 행사는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현지주민과 현대차 및 현지 딜러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청년봉사단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브라질 삼바공연 등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 브라질공장이 들어설 피라시카바시(市)로 이동해 장애인, 노숙자 복지시설에서 시설 정비, 레크레이션 등 봉사활동과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피라시카바시 시장을 비롯해 현대차 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피라시카바시 후원금 10만헤알(약 5만5000달러) 전달식을 갖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한국전통무용, 마당놀이, 태권무,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의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국내 민간 최대규모 봉사단이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대학생 500명씩 1000명 규모의 봉사단을 세계 각지에 파견, 지역봉사,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는 4번째 봉사단 500명이 브라질, 중국, 인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브라질에서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