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라일라' 출시

입력 2010-01-26 11:00수정 2010-0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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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윈도우 모바일 6.5 탑재, PC와의 싱크 기능 등 사용 편의성 강화

LG전자가 최신 윈도 모바일 6.5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210시리즈(모델명: LG-SU210, KU2100, LU2100)’를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스마트폰 '라일라'
'라일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윈도 모바일 6.5’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폰에서 직접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휴대폰에 저장된 문서·음악·사진 등을 무선으로 MS 서버에 백업할 수 있는 ‘마이폰 서비스’를 지원해 기존 6.1 버전 대비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이외에도 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 등의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MS 메신저 등을 PC와 연동(Sync)해 자유자재로 손쉽게 사용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친숙한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도 특징이다. 윈도 모바일 6.5 에 특화된 ‘벌집 UI’를 통해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한 고객들도 일반 휴대폰과 같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벌집UI’는 6각형의 벌집 구조로 아이콘을 배열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이콘 간의 간격이 넓어 손가락으로 눌러도 기능을 잘못 선택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터치방식은 정압식을 채용했다.

모바일 인터넷 풀 브라우징 기능도 제공한다. PC와 똑같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이용해 업/다운 및 축소/확대하며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련된 디자인도 주목된다. 블랙컬러 위주의 투박한 기존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탈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바디에 바이올렛(보라색)과 티탄그레이(은회색) 컬러를 적용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에 특화된다. 가격은 60만원 대 후반이다.

스마트폰‘210시리즈’는 무선랜(Wi-Fi) 기능 탑재로 유무선통합(FMC: Fixed Mobile Conversence)용 단말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출시 이전부터 기상청에 FMC 서비스용 단말기로 납품이 확정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210시리즈’를 비롯해 향후 출시할 스마트폰을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B2B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를 비롯한 최신 기능에 스타일리쉬함을 더한 스마트폰 ‘210시리즈’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며 “LG전자는 올해 각기 다른 소비자의 인사이트(Insight)에 기반한 다양한 컨셉과 디자인,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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