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캡제미나이와 제휴…환경ICT 사업 추진

입력 2010-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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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컨설팅팀 신설, 3대 추진체계 정비

▲캡제미나이 폴 나네티 사장(사진 왼쪽)과 삼성SDS 김인 사장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환경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업계약서를 체결했다.
삼성SDS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Capgemini(캡제미나이)와 환경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업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3월에는 독일 테크니데이터와 같은 해 6월에는 영국 ERM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삼성SDS는 이 같은 사업제휴 체결이 ICT기업으로서 환경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환경컨설팅팀을 신설하고 그린IT·서비스 부문, 탄소배출 저감 부문 및 탄소배출권 거래부문의 3대 환경사업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각 부문별로는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과 유 해물질·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 및 통합운영사업, ▲사업장 고효율 장비 교체를 통한 그린IT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전략 수립 및 관리체계 구축사업, ▲2011년 이후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핵심사업 분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삼성 녹색경영진단’을 수행 중이며, 캐나다 'HydroOne Smart Meter사례'를 벤치마킹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전략 컨설팅 및 탄소경영 컨설팅역량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전략수립부터 탄소배출관리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구축·운영까지 확산된 환경 ICT통합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고객과 경험을 보유한 캡제미나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및 동북아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향후 전세계에 퍼져있는 고객사의 전사적 환경전략 수립 및 탄소경영 솔루션 구현을 위한 사업발굴 및 수행을 글로벌 제휴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삼성SDS는 녹색사업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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