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전자업계의 쌍두 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외국계 창구에서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나 주가의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전 9시 39분 도이치코리아와 UBS증권, 맥쿼리증권 창구에서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일 대비 1만2000원(-1.43%) 내린 83만원을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창구에서는 순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며 외국계 창구 합계 억원 매수 우위에 있다.
LG전자는 같은 시각 UBS증권과 메릴린치, CS증권 창구의 순매수세에 힙입어 전일 대비 1500원(1.38%) 오른 11만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BNP바리바와 모건스탠리 창구에서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국계 창구 순매수 규모는 각각 삼성전자가 24억8300만원, LG전자가 47억76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현 주가 수준은 아직 매력적이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을, LG전자는 휴대폰 업황을 보면서 매매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