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KB금융에 대해 2010년은 재도약의 시기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19.3%감소할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게 분기별 이익이 회복하면서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NIM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부담 감소가 본격화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CEO 공백과 외환은행 매각을 늦추겠다는 론스타의 언론보도가 맞물리면서 인수전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주가 흐름도 정체되고 있다”며 “하지만 좀 더 긴 호흡으로 보면 CEO의 공백도 메워질 것이고, 외환은행 매각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없으며,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된다면 은행부분에서 수위로 부상할 것이고, 확고한 Earnings power를 보유하게 된다”며 “인수 후에도 이익을 통해 자본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추가적인 확장은 더욱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