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펼쳐지는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한국에 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사다는 미리 와서 기다리던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밝은 모습을 한 채 나타난 그녀는 "평소 연습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실추한 명예를 되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사다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작년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지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올 겨울 훈련에 매진한 그녀는 이번 전주 4대륙 대회를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고 내달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사다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주시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