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외펀드수익률]러시아 펀드 강세

입력 2010-0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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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실적개선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글로벌 증시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일부 시중은행의 대출제한에 대해 발언한 이후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전세계로 확산됐고, 이에 유가와 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전세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45%의 수익률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88개 해외주식펀드 중 46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및 유럽신흥국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한 주간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감 확산에 주요 원자재가격이 급락하자 에너지와 기초소재 섹터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에 헬스케어섹터펀드는 상위권을,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하위권에 대부분 자리했다.

유럽신흥국의 한 주간 상승세에 힘입어 ‘KB유로컨버전스 자(주식)A’가 2.89%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GICS산업분류 중 헬스케어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인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 1(주식)A’와 러시아주식펀드인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Class A 1’이 각각 1.83%와 1.65%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GICS산업분류 중 기초소재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 자A[주식]’과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는 -5.74%와 -5.14%를 기록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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