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손예진은 지난 주말 이민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여자 주인공 박개인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스포트라이트'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개인의 취향'은 이새인 원작의 동명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드라마다.
그녀는 극중 20대 후반의 가구 디자이너 박개인 역을 맡게 됐다. 박개인은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젊은 CEO로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며 배신도 당하고 상처도 많이 받지만 늘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여성이다.
이 드라마는 게이 친구를 갖고 싶은 박개인이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이민호 분)를 게이로 믿고 한 집에서 동거생활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그릴 예정이다.
손예진은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 드라마를 통해 만나게 됐다"며 "박개인이 매사에 빈 구석이 많지만,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이 오히려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오는 4월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