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우선주 전환 희석효과 이미 반영 '매수'-동부證

입력 2010-01-25 08: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부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의 우선주 전환에 따른 희석효과는 이미 반영됐다면서 오버행우려에 따른 주가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목표주가 8만8000원,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대 주주 그룹인 CBID와 Skylake Incuvest가 보유중인 우선주 가운데 49만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22일 추가 상장됐다"면서 "이는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발행주식수 840만주 가운데 5.8%를 차지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우선주 전환청구로 보통주수는 763만주로 늘어나게 되지만 당사추정치에 총 발행주식수를 감안했기 때문에 추가상장에 따른 EPS 희석효과는 이미 반영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결과적으로 49만주에 상응하는 시가총액이 추가되며, 남은 우선주 77만주(9.2%)도 6월말까지 전환이 완료되면 시가총액은 총 발행주식수인 보통주 840만주를 반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연구원은 또 "동사는 현재 2,3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M&A를 통한 퍼블리싱부문 및 해외사업 강화로 ‘미르2’에 대한 의존도 하락과 동시에 성장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현주가는 10E P/E 10배 수준에 상장 공모가 62,000원을 하회하는 저평가 메리트를 감안하면, 출회물량은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오버행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