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5일 서원인텍에 대해 올해는 2차전지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LG화학의 제품 신뢰성 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고객사의 신뢰성도 확보해 2차전지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최근 1월에 지난해 매출액을 뛰어넘는 65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공급 계약이 확정돼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이 회사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140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연간 최대 실적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키패드 1위 업체로서의 안정적 매출처 확보와 신규 사업인 와이브로 및 2차전지가 2008년대비 각각 200%, 435%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사업을 글로벌화 하면서 국내 생산 규모 및 비중이 20% 아래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특히 인건비가 저렴한 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 공장 가동시 국내 휴대폰 키패드 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 휴대폰 키패드 공장 셋팅을 완료한 서원인텍의 물량 집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