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지원 끝난 1월 신차 판매 '뚝'

입력 2010-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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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6만549대 전월비 36.2% 감소...GM대우, 지역총판제 도입 부작용 46.3% 급감

정부가 시행해온 노후차 교체시 세제 지원이 지난해말 종료되면서 올들어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20일까지 1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대형 트럭 제외)은 총 6만549대로 전월 9만5475대 대비 무려 36.2%나 급감했다.

이처럼 연초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말 노후 교체 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종료를 앞두고 신차구입 예정자들이 구입시기를 앞당겼기 때문.

업체별로는 현대차는 이 기간동안 2만9331대를 판매 전월 4만5913대 대비 36.1% 감소했고, 기아차도 1만9607대로 전월 2만9569대 대비 33.7% 급감했다.

르노삼성도 5846대로 35.6% 감소했고 쌍용차도 1025대로 11.0% 감소했다.

특히 GM대우의 경우 지역총판제 도입 추진 등으로 판매, 출고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이 기간 동안 4740대로 전월(8829대)대비 무려 46.3%나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내 내수 판매는 15만7128대로 2008년 12월 대비 무려 79.9%나 증가해, 노후차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수요가 집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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