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 목표가 '↓'-푸르덴셜證

입력 2010-01-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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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난 14일 발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책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무선 Data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번에번 투자계획을 밝힘으로써 일각에서 우려했던 경쟁력 차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1516억원(+3.1% QoQ, +4.8% YoY), 영업이익은 4654억원(-24.8% QoQ, -0.7% YoY)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이는 시장 켄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며 “이는 12월 이후 스마트폰 경쟁이 확산되면서 일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부문 인수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 실적의 미세조정에 따른 것으로 EBITDA Multiple 4.0배와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며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향후 전개될 긍정적인 요소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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