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수익성 회복으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708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DRAM과 NAND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각각 12%, 37% 증가했고 평균가격은 DRAM은 26% 상승, NAND는 5% 수준으로 하락해 높은 매출액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7194억원으로 수익성 확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도 SET 업체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해외업체의 50나노 이하급 DDR3 DRAM 생산 확대 한계 등의 이유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DRAM 부문 기술력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업체와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NAND 부문도 선두권과의 격차를 축소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