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엘비이, 스마트폰 등장으로 폭발적 성장 예상 '매수'-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스코엘비이는 향후 스마트폰 등장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4000원, 투자의견'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스코엘비이는 가격, 납기, 수율, 제품 개발로 삼성전자를 사로잡았다"면서 "동사의 2010년 예상 EPS 408원의 9.8배 수준으로 현 주가대비 상승 여력은 39.6%이며 2009년 말 예상 PBR은 1.1배, 부채비율은 55%에 불과해 재무적으로도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적당한 고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대상으로, 대량 생산과 자동화 설비를 통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납기와 수율에 주력하는 전략을 통해 삼성전자에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송도 본사에서는 R&D와 샘플 개발 라인을 갖춰 삼성전자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중국 위해 생산법인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갖춰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연구원은 "휴대전화 생산 대수의 증가와 더불어 휴대전화에서 카메라 채택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스마트폰 등 고급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단가가 높은 고화소 카메라 채택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후면부에만 장착되던 카메라 모듈이 전면부에도 장착되면서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전면부 카메라 모듈은 낮은 화소에도 불구하고 통화중에는 화면 전원을 꺼서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근접조도센서를 부착하여 단가가 높다"면서 "하지만 노트북 등 소형 IT 기기는 물론 자동차 후방 카메라나 차량용 블랙박스 같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모듈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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