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대외 악재로 일제 하락 마감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85.7포인트(1.61%) 하락한 5335.1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04.56포인트(1.82%) 내린 5746.97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66.79포인트(1.73%) 떨어진 3862.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유럽 증시를 하락시켰던 중국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여기에 장 후반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은행들의 위험도 높은 거래 활동을 제한하는 권한을 금융당국에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강력한 규제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