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제품에 대한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유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정부에 1월 이후로 생산된 우제류 동물 및 제품에 대한 수입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한국 정부는 우제류 동물 및 제품이란 표현이 유제품 전체를 의미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설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유업체들의 중국 수출액은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수출길이 막힐 경우 유업계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포천에서 지난 7일 최초로 확진된 구제역은 발생 14일이 지난 현재 11건의 신고가 들어와 5건이 확진판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