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문희가 가장 예쁘지만 부인생각에…"

입력 2010-01-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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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MBC TV '지붕뚫고 하이킥'의 애증관계 이순재(76)와 정보석(48)이 23년간 이어온 친분을 공개한다.

이들은 22일 오후 9시55분 방송될 SBS TV ‘절친노트 3’ 녹화에서 1987년 KBS TV '사모곡' 이후 이어온 인연을 소개한다. '사모곡'으로 인연을 맺은 이순재-정보석은 이후 MBC TV '야망', '보고 또 보고' 등으로 친분을 이어 나갔다.

신인시절 정보석은 "이순재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긴장해 고개를 들지 못해 첫 인상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지방촬영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한 방을 쓴 덕분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정보석의 첫 인상에 대해 "외모가 서양사람 같아서 사극과 이미지가 안 맞는 것 같았는데, 연기를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신구, 윤여정, 노주현 등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특히 이순재는 제일 예쁜 배우로 문희(63)를 꼽으며 문희에 대해 "예쁜 여배우와 연기하면 나도 사람이다 보니 흔들린다. 그러나 부인을 생각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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