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긴축 우려로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하고 일본 증시도 나흘만에 1.2%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1일 현재 전일보다 0.22%(7.01p) 오른 3158.86을 기록했다. 상해B지수는 262.94로 1.09%(2.84p) 상승했으나 심천B지수는 620.48로 0.51%(3.21p) 내렸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해석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22%(130.89p) 오른 1만868.41을 기록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1만600선까지 밀려났으나, 엔화 약세와 한국 IT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전기전자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4.55%)와 어드밴테스트(3.63%),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4.46%), 자동차의 마쓰다(3.33%), 전기전자의 소니(4.08%)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