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로 상승 마감됐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91포인트(0.90%) 상승한 549.03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 마감으로 또 다시 5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와 동반 하락 출발했다.
오전 내 하락 하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개인 매수가 몰리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이후 코스피 지수도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9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반등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0억원, 50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특히 투신권에서는 173억원 규모를 매도해 눈에 띈다.
약세에서 혼조세로 그리고 지수 상승에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업종별 지수는 섬유 의류, 운송, 방송ㅅ비스, 의료정밀 기기,건설, 종이 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운송장비 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3.32%로 급등했으며 뒤를 이어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SK컴즈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서, 다음, 태광, CJ오쇼핑, 포스데이타, 동국S&C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우리기술이 원전 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쳤다.
반면 그동안 원전 관련주로 급등했던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 50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42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