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마케팅 분야 포괄적 협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사진 왼쪽)과 마궈치앙 바오산강철 사장(사진 오른쪽)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로 동부제철과 바오산강철은 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마케팅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부제철은 바오산강철로부터 연간 10만톤 수준의 열연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로 했으며, 전기로 제철 기술과 표면처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위한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78년 설립한 바오산강철은 중국 상해시에 소재한 회사로서 2008년 기준 매출액 2006억 위안(약 33조원), 순이익 66억 위안(약 1조9000억원)으로 연간 조강 생산량 3540만톤(2008년 세계 3위권)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해 11월 전기로 제철공장을 준공, 국내 3번째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