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中 긴축 우려에 1700선 붕괴

입력 2010-01-21 09: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지수가 중국發 긴축 우려로 1700선을 내주면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0.86%(14.67p) 떨어진 1699.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국의 긴축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IBM의 실적 전망 실망감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114억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도 5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19억원 어치를 사들여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31억원 매물이 나와 총 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기계, 화학, 보험, 철강금속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KT,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현대차와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는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1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