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1일 TV BLU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는 125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이 부진한 것은 LCD TV용 BLU 매출 규모가 예상보다 적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매출은 올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3% 증가한 14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는 일반적으로는 비수기지만 현 시점은 LED TV 시장의 성장기로 계절성이 큰 의미가 없는 시점인 것으로 판단되며 매출액 증가를 주도하는 것은 역시 LED TV용 BLU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분기부터 LED TV용 BLU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삼성전자, LG전자, AUO의 물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서울반도체의 LED TV용 BLU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LG전자, AUO, 소니, 샤프 등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중 소니와 샤프의 물량은 2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