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인터넷 확대의 중심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10-01-21 07:49

하나대투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개방을 중심으로 하는 적극적인 무선인터넷 확대전략은 긍정적이고 밸류에이션도 부담없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 전략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체되었던 Top-line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방을 중심으로 하는 적극적인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은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빈번한 컨텐츠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적극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나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이다”며 “이는 12월 번호이동 급증 및 이에 대응하는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무선인터넷 매출은 2010년에도 12% 내외의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본격적인 성장은 2011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