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철강 '매수' · 원전관련주 '매도'

삼성전자 · POSCO '사고'...삼성전기 · 한국전력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0일 평소에 보이던 매매패턴으로 돌아왔다. 각 업종별 블루칩을 사들인 것이다. 외인들의 시가 총액 상위주 사냥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4%(4.16p) 오른 1714.24%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원전 관련株의 연일 계속되는 강세에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한전KPS에서 차익실현을 했다.

또한 삼성전기가 순매도 상위 1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최근 삼성전기가 외국인 매도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1만3500원대의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같은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0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1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서비스업, 촤학, 운수장비 등을 순매수했고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기계, 통신업, 증권, 보험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645억원), POSCO(593억원), 신세계(286억원), KT&G(270억원), LG전자(26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기(663억원), 한국전력(494억원), 두산중공업(194억원), LG텔레콤(166억원), 삼성물산(8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를 중심으로 제약, 반도체, IT하드웨어, 기계 장비 등을 사들였고 IT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스디(54억원), 서울반도체(48억원), 멜파스(39억원), 성광벤드(20억원), 현진소재(1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44억원), 태웅(39억원), 아이스테이션(21억원), 다음(19억원), CJ오쇼핑(15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1월20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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