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오르긴 했지만 소폭 반등 만족...1714.38(4.16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쳤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차익 매물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코스피지수는 20일 현재 전일보다 0.24%(4.16p) 오른 1714.38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단숨에 1723.01까지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 1720선을 전후로 등락하며 1720선 안착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기관의 차익 매물에 낙폭이 줄면서 결국 장중 1708.58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를 비롯해 연기금이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면서 재차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04억원, 683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544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98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62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35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5% 이상 급등했고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유통업이 1~3% 올랐으며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과 보험,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증권이 1~2% 낙폭을 보였고 의료정밀, 건설업, 음식료업, 금융업, 종이목재, 기계 등이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 KT가 7% 가까이 뛰었고 POSCO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이 2~3% 올랐으며 삼성전자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떨어졌고 KB금융, 현대모비스,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1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